서울-세종 고속도로 안성 지역 사고 종합 정보
사고 발생 일시 및 위치
이 사고는 2025년 2월 25일 오전 9시 49분경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일대에서 발생했습니다 ([전국]경기 안성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4명 사망·6명 부상 | YTN). 서울-세종 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 9공구 청룡천교 교량 건설 현장에서 상부 구조물이 붕괴된 사고로, 해당 구간은 세종시와 안성을 잇는 고속도로 공사 구역에 속합니다 (안성 고속도로 노동자 4명 사망·6명 부상…높이 52m 상판 붕괴).
사고 원인 및 경위
( 경찰, '고속도로 붕괴사고' 본격 수사 돌입 - 오마이뉴스 ) 붕괴 현장의 모습. 경기도 안성시의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공사 현장에서 상판 구조물이 붕괴되어 콘크리트 잔해가 주변에 흩어져 있다. 해당 사고로 교각 위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들이 함께 추락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 붕괴 원인: 초기 조사에 따르면 교량 상판 거더(대형 철제 빔)를 설치하던 **특수 대형 크레인(런칭 가설기)**이 작업 후 철수하는 과정에서 전도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국토부, '안성 고속도로 붕괴' 공법 사용한 공사 전면 중단 - 아시아경제). 이 장비가 넘어지면서 교각들을 충격하였고, 교각 위에 올려져 있던 콘크리트 상판 구조물(거더)들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안성 고속도로 노동자 4명 사망·6명 부상…높이 52m 상판 붕괴).
- 사고 경위: 현장 CCTV 영상에는 이동 중이던 거더 설치용 대형 크레인이 교각 사이에서 갑자기 주저앉으며 인접한 교각을 들이받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안성 고속도로 노동자 4명 사망·6명 부상…높이 52m 상판 붕괴). 그 충격으로 인근 교각들이 흔들렸고, 연결되어 있던 여러 개의 콘크리트 빔(약 4~5개 세트)이 순차적으로 붕괴되어 약 52m 높이에서 210m 길이 구간에 걸쳐 지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국]경기 안성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4명 사망·6명 부상 | YTN). 이는 상판 연결 작업 도중 상판이 아래로 추락하면서 발생한 사고로 추정됩니다 ([전국]경기 안성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4명 사망·6명 부상 | YTN).
부상자 및 사망자 현황
이 사고로 총 10명의 작업자가 추락 또는 매몰되었으며,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당하는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전국]경기 안성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4명 사망·6명 부상 | YTN).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망자: 작업자 4명 사망 (한국인 2명, 중국인 2명) (안성 고속도로 교각 붕괴, 4명 사망·6명 부상…경찰 수사 착수(종합2보) :: 공감언론 뉴시스 :: ). 사망한 이들은 40대와 50대 한국인 노동자 2명과 50대·60대 중국인 노동자 2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안성 고속도로 교각 붕괴, 4명 사망·6명 부상…경찰 수사 착수(종합2보) :: 공감언론 뉴시스 :: ).
- 부상자: 작업자 6명 부상 (한국인 5명, 중국인 1명) (안성 고속도로 교각 붕괴, 4명 사망·6명 부상…경찰 수사 착수(종합2보) :: 공감언론 뉴시스 :: ). 이들 가운데 5명은 중상을 입어 척추 마비나 골절 등의 큰 부상을 당했고, 1명은 경상으로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성 고속도로 교각 붕괴, 4명 사망·6명 부상…경찰 수사 착수(종합2보) :: 공감언론 뉴시스 :: ). 부상자들은 즉시 구조되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교통 흐름 및 통제 상황
사고 여파로 교통에도 지장이 발생했습니다. 붕괴된 교량 구조물의 잔해가 국도 34호선 위로 떨어져 도로를 가로막으면서, 해당 구간 통행이 전면 통제되었습니다 ([사회]'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 처참한 현장...도로 통제 | YTN). 현장 주변에는 안전을 위해 통제선이 설치되어 출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사회]'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 처참한 현장...도로 통제 | YTN). 인근 주민들은 도로 차단으로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으나,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를 위해 잔해를 바로 치우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도로 재개통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사회]'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 처참한 현장...도로 통제 | YTN). 한편 사고가 난 고속도로 구간 자체는 공사 중이어서 일반 차량 통행은 없었던 구간으로, 공사 작업은 사고 이후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경찰 및 소방 당국의 대응
소방 당국은 사고 발생 직후 대규모 구조작업을 전개했습니다. 최초 신고를 접수한 충남소방본부는 즉시 인근 소방서와 공조해 소방차 등 장비 18대와 인력 53명을 급파했고 (안성 고속도로 노동자 4명 사망·6명 부상…높이 52m 상판 붕괴), 관할인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오전 10시 3분경 대응 2단계를 발령하여 추가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안성 고속도로 노동자 4명 사망·6명 부상…높이 52m 상판 붕괴). 이어 소방청장은 오전 10시 15분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여 전국의 소방 자원을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안성 고속도로 노동자 4명 사망·6명 부상…높이 52m 상판 붕괴). 이에 특수구조대와 화학구조센터 등을 포함해 장비 102대, 인력 211명이 현장에 투입되어 인명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 (안성 고속도로 교각 붕괴, 4명 사망·6명 부상…경찰 수사 착수(종합2보) :: 공감언론 뉴시스 :: ). 약 4시간에 걸친 수색 끝에 오후 2시 21분경 마지막 매몰자를 발견함으로써 소방당국의 구조 작업은 종료되었습니다 (안성 고속도로 교각 붕괴, 4명 사망·6명 부상…경찰 수사 착수(종합2보) :: 공감언론 뉴시스 :: ).
경찰 당국은 곧바로 사고 원인 규명과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형사기동대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수사팀 78명을 편성하여 현장 감식과 증거 확보에 나섰습니다 (안성 고속도로 교각 붕괴, 4명 사망·6명 부상…경찰 수사 착수(종합2보) :: 공감언론 뉴시스 :: ). 경찰은 사고 현장의 CCTV 영상 확보 및 분석, 시공 관계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 그리고 사망자들에 대한 부검 등을 통해 공사 절차상 문제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경찰, '고속도로 붕괴사고' 본격 수사 돌입 - 오마이뉴스 ) ( 경찰, '고속도로 붕괴사고' 본격 수사 돌입 - 오마이뉴스 ). 사건 발생 사흘 후인 2월 28일에는 국과수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현장 감식을 실시하여 기술적인 붕괴 원인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경찰은 확보된 자료와 감식 결과를 토대로 과실 책임 여부를 가려낼 방침입니다.
사고 관련 공식 발표 및 언론 보도
이 사건에 대해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신속한 공식 대응과 입장 표명을 내놓았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직후 현장에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월 26일 관계 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사고 수습 및 원인조사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토부, '안성 고속도로 붕괴' 공법 사용한 공사 전면 중단 - 아시아경제). 회의를 주재한 국토부 장관은 “연이은 안전사고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유감”이라며 부상자 치료와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국토부, '안성 고속도로 붕괴' 공법 사용한 공사 전면 중단 - 아시아경제). 아울러 국토부는 국토교통부·경찰청·소방청·고용노동부 등 4개 기관이 합동으로 사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제]한국도로공사 "교량 붕괴 사고 사과...사고 수습, 재발방지 최선" | YTN).
사고의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도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도로공사는 이번 사고에 대해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사과드리며,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경제]한국도로공사 "교량 붕괴 사고 사과...사고 수습, 재발방지 최선" | YTN). 본사에 비상대책반을, 사고 현장과 치료 병원(안성의료원)에 현장상황반을 꾸려 피해자 지원 및 사고 수습을 지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한국도로공사 "교량 붕괴 사고 사과...사고 수습, 재발방지 최선" | YTN) ([경제]한국도로공사 "교량 붕괴 사고 사과...사고 수습, 재발방지 최선" | YTN). 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은 사고 당일 정오경 직접 현장에 도착해 수습을 지휘했으며, 인근 사업단과 본사 인력을 동원해 현장과 병원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경제]한국도로공사 "교량 붕괴 사고 사과...사고 수습, 재발방지 최선" | YTN).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측 역시 사고 직후 **“소중한 생명을 잃고 부상을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현장 수습과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 경찰, '고속도로 붕괴사고' 본격 수사 돌입 - 오마이뉴스 ). 다음 날에는 대표이사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추가로 내고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는 한편, 향후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했습니다 ( 경찰, '고속도로 붕괴사고' 본격 수사 돌입 - 오마이뉴스 ).
국내 주요 언론들도 사고 상황을 긴급 보도했습니다. 사고 현장의 처참한 모습과 구조 작업, 목격자 증언 등이 실시간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갑자기 폭탄 터지는 소리가 나 창문이 흔들렸고, 다리가 무너지는 것을 보고 지진인 줄 알았다”고 증언하는 등 당시 충격적인 정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안성 고속도로 노동자 4명 사망·6명 부상…높이 52m 상판 붕괴). 또한 뉴스 매체들은 붕괴된 교량 구조물 사진과 영상, 구조 활동 모습, 전문가 인터뷰 등을 보도하며 이번 사고의 심각성과 원인에 대한 관심을 크게 환기시켰습니다 ([사회]'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 처참한 현장...도로 통제 | YTN).
향후 대책 및 유사 사고 예방 조치
정부와 관계 당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책을 적극 마련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다음 날 대책회의에서 동일한 공법을 사용하는 전국의 공사 현장에 대한 전면 작업중지를 지시했습니다 (국토부, '안성 고속도로 붕괴' 공법 사용한 공사 전면 중단 - 아시아경제). 실제로 이번 사고와 동일한 **'DR거더(상판 일체형 거더) 공법'**이 적용된 고속도로 건설현장 3곳이 확인되어 즉시 공사가 중단되었으며, 안전성 검증을 거친 후에 공사를 재개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안성 고속도로 붕괴' 공법 사용한 공사 전면 중단 - 아시아경제) (국토부, '안성 고속도로 붕괴' 공법 사용한 공사 전면 중단 - 아시아경제). 아울러 모든 교량 공사 현장의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공법 자체의 안정성을 재평가하는 등 종합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국토부, '안성 고속도로 붕괴' 공법 사용한 공사 전면 중단 - 아시아경제) (국토부, '안성 고속도로 붕괴' 공법 사용한 공사 전면 중단 - 아시아경제).
한편 국토부와 경찰·소방·고용노동부 등은 합동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할 예정이며 ([경제]한국도로공사 "교량 붕괴 사고 사과...사고 수습, 재발방지 최선" | YTN),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관련자 책임 규명과 함께 제도 개선 방안을 도출할 방침입니다. 국토부는 사고 원인 및 책임소재를 밝히는 조사에 약 두 달 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세종-안성 고속도로 붕괴 “조사 두 달 소요…무너짐 사고로 분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속도로 건설 안전관리 기준 강화, 신기술 공법에 대한 검증 절차 보완 등 강력한 재발 방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교훈 삼아 건설현장의 안전관리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현장 노동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토부, '안성 고속도로 붕괴' 공법 사용한 공사 전면 중단 - 아시아경제) (국토부, '안성 고속도로 붕괴' 공법 사용한 공사 전면 중단 - 아시아경제).